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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및 교육후기
오픈 워터교육 받고 왔습니다.
  • 작성자니시하
  • 조회5257
2015.02.11 21:29

2015.1.28~2015.2.3 세부를 혼자 갔다 왔습니다.

 혼자 여행 가는 것이 처음이라 설렘보다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디를 갈 지, 비용은 어떻게 정할 지, 투어는 어떤 것을 할지 등등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혼자서는 투어같은 것을 하는 데 많은 제약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디스커버리 다이브와 상담을 해본 결과 오픈워터교육을 받는 게 가장 합리적인 것 같아 오픈워터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투어를 할 계획이어서 숙소를 세부시티안으로 잡아서 막탄에 있는 다이브 센터와의 거리가 좀 멀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택시비 지원이 불가능한데, 배려를 해주어서 택시비 지원도 얻었습니다. 혼자가는 여행이라 비용이 넉넉치 않았었는데, 이렇게 배려를 해주어서 얼마나 고마웠는 지 모릅니다.

 그리고 1.29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했는 데, 다이브 센터에 오자마자 한국음식도 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면서 혼자 외국에 온 저의 마음을 진정시켜 주었습니다. 제가 수영은 할 수는 있지만, 다이빙이라는 스포츠는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매우 서툴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사님이 천천히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무리없이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꼰띠끼의 바다는 제가 여태까지 살아왔던 풍경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각양각색의 산호초와 수많은 종류의 물고기와 정어리떼들 참 바다 밑의 풍경을 보면서 다이빙교육을 받기를 잘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그렇게 2번의 다이빙과 장비이론 교육을 받고 첫째날 교육이 끝났습니다.

 2일차 교육부터는 비치다이빙 2번과 이론시험이 있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 저는 운이 좋게도 호핑투어 팀과 함께 난루수완섬에 가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물론 추가비용은 있었습니다. 근데 이 추가비용도 난루수완섬 입장료와 기타등등의 경비가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 정도의 선이었습니다. 그렇게 난루수완섬으로 출발했습니다. 세부의 바닷바람은 정말 적당히 시원한 것이 기분 좋은 바람이었습니다. 난루수완섬으로 가는 도중에 망고와 쥬스도 마시면서 바닷바람을 쐬고 있으니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난루수완섬에 도착해서 호핑투어팀과 달리 저는 강사님과 함께 펀다이빙을 하였습니다. 난루수완섬 근처는 확실히 꼰띠끼 주변 바다와 달리 바닷물이 맑고 산호초가 더욱 더 예뻤습니다. 그리고 만화영화에서 보던 니모도 너무 많아서 정말 꿈과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 번의 다이빙 후 난루수완섬에서 점심식사를 했는 데, 지금까지 먹어 본 필리핀 현지 음식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가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기타와 함께 노래를 불러 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점심을 먹은 후 2번째 다이빙은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난루수완섬을 돌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꼰띠끼로 돌아와 이론시험을 본 후 그렇게 교육이 끝났습니다. 참고로 이론시험에 대한 부담은 안가지셔도 되요.^^

 이렇게 다이빙을 그만두기가 너무 아쉬워서 저는 하루 뒤에 다시 펀다이빙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다이빙을 하러 오신 분들과 얘기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정말 다이빙은 하면 할수록 다이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돈의 여유가 조금만 더 있었으면 여행 내내 다이빙만 했을 것입니다. 상담 중에 오픈워터교육과 어드밴스교육을 같이 하면 좋다고 했었는데 왠지 저는 오픈원터교욱만 받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여겼었는데 잘못된 생각이드라고요. 어드밴스교육까지 받았으면 좀 더 다이빙의 재미를 많이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나면 디스커버리 다이브에서 다시 어드밴스교육을 받으러 올 예정입니다.

 다이브 센터에 있는 모드 분들이 친절하고 여행 온 모든 분들의 편의를 많이 생각해주십니다. 특히 저처럼 혼자 오는 사람에게는 디스커버리 다이브에 오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정말 후회하지 않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이번 제 첫번째 홀로 여행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해준 모든 강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럼 저의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댓글 2

관리자 안녕하세요 원 강사입니다.

담에 또 와서 어드벤스 꼭 하시고

안전한 다이빙 하십시요 ㅎ

감사합니다.
15.02.13 16:36
디스커버리센터 좋은 추억 가지고 가셔서 감사합니다. ^^
이렇게 장문의 글까지...
담에도 찾아주시면 더 많은 즐거운 기억 추억 가져가실수 있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2.22 12:22